잠시 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가 열립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서울대 공대가 공동으로 준비해 신성장 전략을 제시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이번 국민보고대회에서는 군사기술을 민간에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된다고요?
【 기자 】
네, 행사가 열리는 신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국민보고대회의 주제는 기술패권 시대 신성장동력인데요.
보고대회를 준비한 서울대 공대와 매경미디어그룹 프로젝트팀은 군과 민간의 영역 구분이 사라진 하이브리드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인공지능과 5G,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은 미래 패권 구도를 바꿀 주요 군사기술이자 민간 영역의 핵심기술인데요.
이른바 '밀리테크 4.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인공지능 10위, 클라우드컴퓨팅 8위, 빅데이터 7위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보고대회 준비팀은 효과적인 국방 기술개발 투자와 병역 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군과 민간의 '밀리테크 4.0' 시대 협력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국민보고대회는 올해 28회를 맞는데요.
지금까지 266개의 제안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거나 고려됐습니다.
오늘 행사에도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해 안보와 성장을 동시에 잡는 정책제안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보고대회가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