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김윤 삼양홀딩스 대표이사 사임…윤재엽 단독 체제

↑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진행된 삼양홀딩스 제68기 정기주주총회. [사진 제공=삼양홀딩스]

김융 삼양홀딩스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한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윤재엽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삼양홀딩스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이두성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유관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와 이용모 건국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에서는 3명의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해 감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1주당 2050원이 의결됐다.
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김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되 대표이사직은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이사회 본연의 견제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해 의사 결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