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가 85.7로 전달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7.5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 부동산과 임대업, 숙박 음식점 등 자영업 전망이 특히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4월 경기 전망치는 1.1포인트 내린 87.6으로 조사됐으며 목재와 나무제품, 가구,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 등 업종은 나빠졌다. 서비스업은 1.8포인트 떨어졌으며 특히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과 임대업, 숙박과 음식점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0.5포인트 떨어진 72.4로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계는 경기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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