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를 통해 제품 후기를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조건 없이 사용을 소개해주는 1인 방송 진행자와 제품의 장단점을 균형있게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생활용품을 주제로 1인 방송을 운영하는 박상훈 씨.
▶ 인터뷰 : 박상훈 / 경기 시흥시
- "(물건을 사는데) 적게는 6만 원에서 10만 원 넘게 들긴 하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는 콘텐츠다 보니까."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잘못된 정보를 지적합니다.
‘털이범’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열성적인 소비자 2만 명이 모인커뮤니티는 직접 사용해본 제품의 아쉬운 점을 공유합니다.
▶ 인터뷰 : 김정수 / 서울 공릉동
- "요즘 유튜버나 어플리케이션에 정보가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보고 구입하는 편입니다."
제품의 단점이나 유해성분까지 올리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도 인기입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이 어플리케이션에 남기는 사용자 후기는 장점과 함께 반드시 단점을 적게 되어 있습니다. 광고나 잘못된 정보를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장치입니다."
▶ 인터뷰 : 박준용 / 화해 마케팅 본부장
- "과거에는 워낙 기업 위주의 정보였지만 최근 IT 기술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 분들이 직접 만드는 정보가 많아."
이젠 소비자들이 진짜 좋은 제품인지, 아닌지를 직접 꼼꼼히 따지는 시장의 감시자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