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국제유가가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 이번 주에만 8% 떨어졌습니다.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한때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1.6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6.23달러로 마감됐습니다.이번 주에만 8%가 급락해 지난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1.98달러 떨어진 104.32달러에 거래됐습니다.브렌트유는 지난 2006년 12월이후 처음으로 7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유가는 미국 실업률이 발표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미국의 지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8만 4천 명 줄었고, 실업률은 전달의 5.7%에서 6.1%로 크게 늘어 지난 2003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다우존스 지수는 32.73P 상승한 11,220.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나스닥 지수는 3.16P 하락한 2,255.88을 기록했습니다.고용지표 악화로 말미암은 경기침체 우려로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미 증시는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습니다.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