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사상최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낸 GS칼텍스가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그러나 한 번 땅에 떨어진 회사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차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GS칼텍스는 사상최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데 대해 발 빠르게 사장이 직접 사과를 했습니다.▶ 인터뷰 : 나완배 / GS칼텍스 사장- "다시 한 번 본 건으로 인하여 고객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사과를 드립니다."GS칼텍스는 또, 주요 일간지 1면에 사과광고를 싣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기민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이 밖에도 고객센터를 주말에도 가동하는 등 고객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한 번 땅에 떨어진 기업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는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고객들은 고객센터 등에 GS칼텍스 측이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를 저버린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실제로 네티즌들은 GS칼텍스 측이 개인정보 수집에만 열을 올리고 정작 고객들의 정보 보호는 소홀히 한 점을 집중적으로 성토하고 있습니다.GS칼텍스 측은 일단 경찰의 수사를 주시하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과연 그 대책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풀기 어려운 숙제로 남을 전망입니다.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