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中 Z세대 겨냥 캠페인에 13만명 참여

↑ 신세계면세점 비단잉어 경품 증정식. [사진 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고객을 타깃으로 진행한 '비단잉어의 판타스틱 신세계여행' 캠페인에 역대 최대 규모인 13만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모티브가 된 '비단잉어'는 전통적으로 '부(富)'와 '명예'를 상징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비단잉어를 꿈꾸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를 겨냥한 마케팅이 화두가 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56개 인기 면세 브랜드와 3500만원 상당의 200여개 상품을 준비하고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위챗과 웨이보 등 중국 대표 SNS 채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13만명이 참여하고 웨이보 유명인들도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입소문 효과가 더해져 캠페인 해시태그가 약 1200만 뷰 수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당첨자는 한국 왕복 항공권과 최고급 호텔, 무료 쇼핑, 식사, 입장권 등의 경품 패키지와 한류 스타 효민과의 경품 증정식을 가지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비단잉어를 꿈꾸는 평범한 Z세대들의 심리를 겨냥한 기획으로 뻔하지 않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행사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