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두달간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을 벌여 242곳을 적발했습니다.수입 쇠고기를 국산으로 속여팔거나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는데, 이들은 형사입건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통보했습니다.쇠고기 뿐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수입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범법 행위도 여전히 판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 만 7천여개 업소를 단속해, 477곳을 적발했습니다.완전히 원산지를 속인 '허위표시' 업체 30곳은 형사 입건됐고, 원산지를 밝히지 않은 업체 197곳에는 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품목별로는 쇠고기 관련 위반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