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오늘 회동…민관합동회의 사전 조율

【 앵커멘트 】재계 총수들이 오늘 저녁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투자와 채용 확대, 규제 개혁 등 당면 현안을 논의합니다.특히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총수들 간의 사전 조율이 있을지 주목됩니다.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11일) 오후 만찬을 겸한 회장단회의를 열어 경제살리기를 위한하반기 투자와 채용 확대 방안, 규제개혁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회의에는 4대 그룹 총수들 가운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6개월 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고, 최태원 SK 회장도 참석할 예정입니다.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불참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놓고 경합 중인 포스코 이구택 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의 만남도 주목됩니다.오늘(11일) 회동에서는 오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2차 투자갸뵌?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총수들의 사전 조율이 있을지 관심사입니다.특히 지난 9일 이명박 대통령이 TV생중계를 통해 규제개혁과 감세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견해를 밝힌 상황이어서 재계 차원의 구체적인 반응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행사를 주최한 전경련 측은 "이번 회의가 민관합동회의 사전조율과는 관련이 없으며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한 경제살리기를 어떻게 확산시킬지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mbn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