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해마다 추석 기간에 식중독 사고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는데요.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에는 한낮에는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차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추석 기간에 식중독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고 먹는 데다 여름이 지나면서 경각심이 낮아지는 탓도 있습니다.▶ 인터뷰 : 강윤숙 /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팀- "3월과 9월에는 여름철보다 식중독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에는 선선해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일찍 찾아온데다 때늦은 더위까지 겹친 상황.아침저녁에는 선선하지만, 낮 기온은 25도를 훌쩍 넘고 특히 고향 가는 차 안에서는 내부 열기 때문에 음식물이 상하기 쉽습니다.때문에 식중독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우선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실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아야 합니다.또, 가을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고기와 생선류는 따로 보관해 변질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채소나 과일 등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자칫 들뜨기 쉬운 명절, 조금만 주의하면 건강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습니다.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