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트북PC 사용하시는 분들 많죠?
예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정말 많이 싸졌는데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복잡한 기능은 빼고, 무선인터넷 시대에 맞게 이동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이른바 '넷 북'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락과 영화감상 용도로 나온 대형 노트북PC에서 10인치형 소형 노트북까지.
노트북PC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용도와 크기가 몰라보게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선인터넷 사용 인구가 늘면서 이동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이른바 '넷 북'이 등장했습니다.
성능은 기존 노트북PC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크기를 8인치에서 10인치 수준으로 줄이고 인터넷과 간단한 문서 작업 위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권태용 / 노트북 판매업체 주임
- "기본적으로 영화감상이라든지 인터넷 검색이라든지 워드 작업도 원활히 하실 수 있는 사양이기 때문에, 기존의 노트북과 똑같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입니다.
저사양 '넷 북'은 20~30만 원대, 고사양 제품도 기존 노트북PC보다 10~20만 원 정도가 쌉니다.
때문에 컴퓨터를 배우고 싶었지만, 고가 PC에 가격 부담을 느꼈던 인터넷 소외층이 '넷 북'의 수요층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인텔 마케팅 본부장
- "유치원 아동이라든가, 또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처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기로서의 역할을 하고…."
복잡한 기능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이동성, 효율성을 강조한 '넷 북'.
무선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이른바 유비쿼터스 인터넷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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