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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4척의 초대형유조선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의 1도크의 규모는 길이 530m, 폭 131m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크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이 곳에서는 길이 330m에 폭 60m짜리 초대형유조선을 전선 2척, 반선 2척 등 모두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초대형유조선 4척이 동시에 건조된 건 지난 1993년 이후 26년만이다. 초대형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함께 대우조선의 주력 선종으로 꼽힌다.
글로벌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759척의 초대형유조선 중 대우조선이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가장 많은 139척을 건조했으며, 현재 수주잔량도 28척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에는 16척을, 올해는 6
대우조선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VLCC의 경우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하여,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해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있다"며 "이번 1도크 4척 동시 건조가 그 결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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