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무릎연골재생용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허가받아

↑ [사진 제공 = 바이오솔루션]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릎 연골 재생용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냈다고 25일 밝혔다.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관절외 연골조직으로부터 분리해 증식시킨 연골세포를 작은 구슬형태의 연골조직으로 만든 제품이다. 무릎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연골재생용 자가 세포치료제로 연골결손 부위에 이식돼 연골층을 형성하고 증상·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카티라이프를 1회 이식받은 뒤 48주차에 연골 결손이 50% 이상 복구된 환자의 비율이 97.5%, 완전히 복구된 환자의 비율이 90%로 각각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티라이프는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약품 분야의 보건신기술(NET)로 인증 받은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분야)의 지원을 받아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카티라이프는 체외에서 연골조직을 만들어서 이식한다는 점 덕분에 단순한 증상완화뿐만이 아닌 반영구적인 연골을 형성하는 우수한 연골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환자 자신의 세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본격적인 카티라이프 양산을 위한 GMP 제조소 확장을 이미 마친 상태고,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가 회사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 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