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을 위해서라면 고가 제품에도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욜로(YOLO)' 소비가 확산하면서 20대가 온라인 명품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1분기 20대 고객의 수입 명품 구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명품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대의 수입 명품 판매 신장률 중 가장 증가 폭이 큰 것은 남성용 토트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판매가 늘었습니다.
20대 남성은 시계(227%)와 상의(106%)와 아우터(45%)는 물론 넥타이핀과 같은 액세서리류(75%)도 더 많이 구매했습니다.
남성보다는 덜하지만 20대 여성의 명품 구매도 증가 추세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파우치 백(109%)은 물론 여성 상의(110%)와 하의(100%), 아우터(58%), 헤어액세서리(150%) 모두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구두(50%)와 샌들(50%), 카드지갑(38%)과 키홀더(42%) 등도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른 나이대와 비교하면 20대의 명품 구매 증가 폭은 더욱 눈에 띕니다.
20대의 명품 의류 구매 신장률은 70%로 30대(53%)는 물론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좋은 40대(58%), 50대(45%), 60대(5%)보
명품 시계의 경우, 20대의 구매 신장률이 165%로 30대(100%)와 40대(150%), 50대(157%), 60대(113%)를 모두 앞질렀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