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키코'에 가입한 다수의 건전한 기업들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흑자도산을 맞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으로 집단적인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김 회장은 최근 중앙회가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82%가 현 금융시장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환율이 천200원 선까지 오르게 되면 68.6%가 부도 위험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회장은 '키코'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중도해지와 함께 긴급 구제금융을 투입해 거래대금을 무담보 장기대출로 전환해주고 한시적으로 외화대출을 허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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