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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옥션] |
덕질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77%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옥션 관계자는 "개개인의 취향에 대한 신념이 높아진 만큼 타인의 취향도 존중하는 소비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은 이와 관련한 소비 형태를 보였다. '덕질을 위한 월평균 지출 비용'으로 '20만원 내외부터 50만원 이상'의 비율이 전체의 41%를 차지했으며, '덕질을 위한 1회 최대 예산 한도'를 묻는 질문에는 22%가 '비용은 상관없다'는 의견을 선택했다.
덕질 수준에 대한 설문도 이뤄졌다. 설문 참여고객 중 33%가 '내가 생각하는 덕질 레벨'을 묻는 질문에 '오덕(특정 분야의 마니아)'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인 '성덕' 레벨도 전체의 8%를 차지했다.
'덕질을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란 질문엔 '온라인 광클 대기'를 선택한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연차내기(13%) ▲오로지 덕질 목적으로 해외가기(10%) ▲매장 밤샘 줄서기(8%)가 뒤를 이었다.
덕질 분야를 묻는 질문엔 '연예인'을 선택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게임(29%) ▲기타(13%) ▲여행(10%) ▲키덜트(8%) ▲반려동물(4%) ▲음식(3%)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여성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연예인(52%)을 꼽았으며, 남성은 게임(4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서은희 옥션 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취향소비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개인의 만족을 위한 덕질 일상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로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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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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