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CJ ENM 오쇼핑 부문의 '쇼크라이브2'에서 우승을 거머쥔 하효정 씨. <사진제공=CJ오쇼핑> |
CJ ENM 오쇼핑부문의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의 새로운 진행자를 뽑는 '쇼크오디션2'가 지난 3일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쇼크라이브는 CJ 오쇼핑이 저녁 8~10시 사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방송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자체적으로 크리에이터 오디션을 진행해 1년간 전속계약을 맺고 쇼크라이브에 출연시키고 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유튜브에서 '중매쟁이아만다'로 구독자 6만 명을 보유한 하효정 씨(26)가 우승을 차지했다. 야외생방송 미션에서 순발력과 재치있는 상품 소개로 1등을 차지해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쇼핑 관계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크라이브 특성상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고객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부드럽게 받아 넘기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그러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디션에서 (하 씨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효정씨는 상금 1500만원 수상과 함께 CJ ENM 오쇼핑부문과 전속 프리랜서 계약을 통해 앞으로 1년 간 쇼크라이브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쇼핑부문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고객들의 CJ몰 유입과 20~39세 젊은 고객의 생방송 참여를 이끌어 내서다. 지난 19일 진행된 '쇼크오디션2' 야외 생방송 미션은 16만 명이 CJmall에 접속해 해당 방송을 시청했다. 채팅수도 4만4000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미션 시청자 가운데 20
오쇼핑 관계자는 "역량 있는 인플루언서를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쇼크오디션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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