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14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28%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59% 감소했다.
회사측은 "암웨이에 공급하는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국내분은 향후 공급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해외분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웨이는 지난해 쎌바이오텍 연간 매출액의 약 39%를 차지하는 대형 거래처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일을 계기로 특정 거래처에 매출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연계한 매출 구성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듀오락'으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과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 그리고 대장암 치료제 등 3개 사업 부문을 큰 틀로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거래선도 확보해 나갈 방
이밖에 마시는 발효유 등 한국형 유산균 기술력을 활용한 신규 사업과 함께 2분기부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신규 사업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더욱 탄탄한 매출 구조와 경영 체질을 갖추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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