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자회사 SK 바이오랜드가 차세대 실리콘 흉터케어제 '프로겔(Progel)'을 출시했다. 프로겔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3세대 제품으로 사용하기가 간편하다. 실리콘 흉터케어제는 실리콘의 뛰어난 수분 보호 기능을 활용한 제품이다.
흉터 부위에 붙이는 1세대 시트 형태 제품은 사용하기 간편했지만 쇄골 등 굴곡진 부위에는 잘 붙지 못했다. 이를 개선한 2세대는 겔 형태로, 바르기만 하면 됐지만 마르는데 5~10분이 걸렸고, 마른 뒤에도 옷 등에 묻어나곤 했다.
SK바이오랜드가 출시한 프로겔은 1~2세대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 겔 타입이지만 건조 시간이 5분 이내로 짧아 편리하다. 마르면 필름처럼 변해 묻어나지 않는다.
SK바이오랜드는 오는 2024년까지 국내 흉터케어 시장점유율을 30%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내부 추정에 따르면 국
회사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는 실리콘 및 콜라겐 의료기기,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재생사업을 5년내에 주요 사업부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재생의료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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