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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CJ제일제당] |
국내외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미국 슈완스 인수 효과로 식품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한 1조7205억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제품과 비비고 죽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힘입어 가정간편식(HMR) 제품 매출이 43%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추가 생산기지 건립 등의 지출로 14% 감소한 1009억원에 그쳤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슈완스의 지난 3월 실적이 반영되고 중국과 베트남 등도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19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9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했다.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은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와 판매량 증가 등으로 약 8% 증가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사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일시적 축산가 하락으로 부진했으나 곡물가 상승에 따른 해외 사료 판가 인상으로 매출이 2%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부터 식품 및 바이오 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와 슈완스를 비롯한 해외 인수합병(M&A)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사업부문은 만두와 햇반, HMR 등 주력 제품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다. 미국 시장은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화 만두를 앞세운 냉동 사업 확대, 베트남 내 냉장·냉동 인프라 조성을 통해 글로벌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오부문에서는 R&D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극대화 및 원가 경쟁력을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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