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40m, 길이 400m의 급경사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오르는 레드불 400은 2011년 최초로 시작된 익스트림 러닝대회입니다.
오스트리아 단거리 육상 올림픽 대표 출신인 안드레아스 베르게가 기획했으며 레드불과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규모의 대회로 성장시켰습니다.
올해 레드불 400은 전 세계 18개국 20여개 지역에서 열렸으며 9월 한국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 레이스는 마무리됩니다.
▶ 인터뷰 : 베르게 / 전 오스트리아 육상선수
- "오스트리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을 때 247명이 참가했습니다. 이제 2019년입니다. 전 세계에서 20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평창이 처음으로 개최지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1988년 하계올림픽에 출전을 했기도 했고요.그리고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