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뒤에는 전세계 승용차 10대 가운데 1대 이상에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V2X란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모바일 기기, 도로 등과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특히 최근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에는 V2X 시스템이 장착된 승용차 생산대수가 약 1천120만대에 달하면서 전체 신차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기준으로 생산대수가 1만5000대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77.5%에 달하는 셈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당장 내년에 C-V2X 기술이 적용된 승용차를 무려 62
또 한국과 일본도 V2X 시장의 성장에 한몫을 담당하겠지만 오히려 '자동차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은 오히려 다소 뒤처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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