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발 멜라민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들어온 중국산 가공식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 결과가 잠시 뒤에 발표됩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차민아 기자!
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어떤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까?
【 기자 】
네, 식약청은 지난달부터 18일간 중국산 유제품이 들어간 가공식품 전반에 대해 수거 검사를 실시해 왔는데요.
모두 428개 품목에 대한 멜라민 검사를 일단락짓고 종합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자류와 커피크림 등 10개 품목에서 멜라민이 확인됐고, 중국산 이외에도 뉴질랜드산 분유 첨가물인 락토페린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현재 식약청은 전체 428개 식품 가운데 90% 가량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아직까지 수거가 안된 제품은 일단 소비됐을 걸로 보이지만 판매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수거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버섯과 채소류 등에서 멜라민이 소량 검출된다는 정보에 따라 추가로 멜라민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수거 검사 내용도 결과가 나오는 데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와 함께 식
수입 식품의 성분에 대한 검사 범위를 넓히고, 중국에 현지 검사관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식약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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