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잘한 일이지만, 이것만으로는 현재의 금융위기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LA한미은행장을 지낸 손성원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는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현재 금융위기는 유동성이 부족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신뢰도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신뢰도가 회복되려면 몇 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손 교수는 또 현재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정부가 간섭해 조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과잉반응하는 환율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시장에 맡겨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교수는 이어 금리를 내리고 유동성 공급을 늘린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교수는 미국의 금융위기와 관
특히 미국내 집값이 굉장히 중요한데 남가주, 플로리다 등지에서 매매가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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