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 최경환 의원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술품 수입액은 지난 2005년 995억 원에 불과했지만 2006년 2천억 원, 2007년 7천억 원, 올해 8월 말 현재 5천억 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0억 이상 미술품 수입액이 2003년 623억 원에서 올해 4천116억 원으로 560%나 급증하는 등 초고가 미술품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 의원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고가 미술품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고가 미술품이 부의 축적수단이자 새로운 투기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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