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제임스 울펀슨 전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한 세계 석학들의 금융위기 해법과 기업 경영 전략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어둠 속에서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다."
세계은행을 10년간 이끈 울펀슨 전 세계은행 총재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실체를 금융시스템의 취약성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통합과 함께 금융회사의 통제 능력이 약해진 데다 시장의 신뢰가 붕괴되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울펀슨 전 총재는 세계지식포럼을 통해 글로벌 금융 위기와 실물경제를 집중 조망하고 투자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효율적인 금융산업 규제방안도 제시할 계획입니다.
전략 경영의 대부인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와 창조경영의 아이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도 불확실성 시대의 기업경영 전략을 공개합니다.
포터 교수는 위기 상황일수록 기업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한편 구조조정과 같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발상의 전환도 강조할 계획입니다.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으로 도전과 기업가 정신, 그리고 창조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OECD의 조너선 코펠 경제 자문관과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토퍼 콜 투자은행 부문 회장, 영리언 브리튼 UBS 부회장 등의 세계경제미래에 대한 전망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bn 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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