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바이오USA 2019' 현장에서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 베토퀴놀에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물질을 이전해주기로 합의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베토퀴놀은 이 물질을 활용해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바이오리더스가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BLS-H01의 기반물질이다. 청국장의 바실러스균에서 추출된 물질로 면역증강·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약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바이오리더스와 베토퀴놀은 이달 내 동물의약품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먼저 체결 한 뒤 폴리감마글루탄산 물질이전 협약(MTA)도 이어 체결할 예정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베토퀴놀은 임상 3상 허가를 받은 치료제 기반 물질을 이용해 동물의약품 개발로 활용처를 확대하고자
바이오리더스는 바이오USA에서 3미국의 페링, 중국의 푸싱, 일본의 미쓰비시 다나베 등 30여개 기업과 미팅을 가졌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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