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공매도 금지 조치 시한은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정하겠다며 주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이런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애초엔 금지 조치 기간을 짧게 잡자는 것이 기본방침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금지 시한을 못박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애초 연말까지로 추정된 공매도 금지 시한을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어서 내년 초에도 장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공매도 제한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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