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천억 원에 그쳤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나 감소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급락했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에 6조 원의 매출에 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와 71%가 줄어든 실적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5~6천억 원이었던 지난 1,2분기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영업이익률도 크게 나빠졌습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에 6.5%, 2분기에 7.3%로 개선됐지만 3분기에는 1.7%로 급전 직하했습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상반기까지는 승용 주력차종의 판매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실적이 향상됐지만, 3분기에는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의 3분기까지 총 판매대수는 12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7천대, 18%가 감소했습니?
현대차는 4분기에는 적극적인 판매확대 정책을 펼쳐 3분기의 부진을 만회하고, 체코공장을 조기 가동하는 등 중, 소형차의 공급능력을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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