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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인에이블인터내셔널] |
전기스쿠터는 미세먼지지를 적게 발생시키고 비교적 많은 동력이 필요하지 않아 연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소음도 적어 도심 단거리 운행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 보조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적다. 실제 서울시는 지난 2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결정하고, 전기 이륜차의 지원금을 200~230만원으로 책정했다. 일반적으로 차량 가격이 360만원대인데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제 들어가는 비용은 130~160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있다면 이를 폐차할 때 지원금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장점 덕에 다양한 전기스쿠터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IU제품이 요즘 전기스쿠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NIU는 세계 1위 전기스쿠터 회사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현재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폴란드, 스웨덴, 크로아티아에서 판매 중이며 지난해 동남아시아 및 미주까지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수입 유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NIU전기스쿠터는 대출력 2300W 보쉬 모터와 2.1kW 파나소닉 배터리를 함께 탑재해 역동적인 동시에 효율적인 주행 성능 갖추고 있다"며 "올해 출시한 NIU NPRO(사진)의 경우는 이미 유럽과 미주에서 판매 중이며 화이트, 블랙, 레드, 블루, 무광 블랙, 무광 그레이 등 총 6가지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속도 60km, 주행거리 40km, 충전시간 3시간30분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40㎞ 주행 시 연간 연료비가 엔진 이륜차의 1/10 수준인 7~8만 원에 불과할 만큼 경제적이다. 전기차
이 관계자는 "전기스쿠터는 튜닝이 쉬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도색, 네오 및 LED, 머플러 장착으로 같은 모델이라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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