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내부 모습. [사진 제공 = 포스코] |
등대공장이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작년부터 전 세계의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등대공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전까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공장은 모두 16개다. 국가별로는 유럽 9개, 중국 5개, 미국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의 등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멘스,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10개의 공장이 새롭게 등대공장으로 등재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의 등대공장 선정 배경에 대해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또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전 생산공정에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롤모델 역할을 적극 수행해왔다.
포스코는 이번 등대공장 선정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공장)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AI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는 현장 방문을 해 관련 기술을 검증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포스코의 CGL 도금량 자동제어기술과 스마트고로기술을 대한민국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면서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역량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는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으로, 포스코는 최고 품질의 WTP(World Top Premium) 제품 생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뒤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스마트 기술을 생태계 전반에 적용, 안전하고 경제적인 생산체제 구축에 집중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며 스마트팩토리 체계 구축에 적극 앞장선 덕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포스코는 향후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더욱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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