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마트는 보통 점포 와인매장에 400~600종 가량의 와인을 진열한다. 온라인상에서는 와인부터 브랜디까지 총 1800종의 와인 리스트를 구비해, 구매 가능한 품목이 크게 늘어난다. 가격대는 2480원짜리 G7 하프보틀 와인부터 990만원짜리 태세롱 꼬냑 뀌베 익스트림 브랜디까지 다양하다.
이마트 모바일 앱 '이마트앱'에서 스마트 오더 아이콘을 클릭해 접속한 후 와인을 사전예약하면, 2~5일 내 매장에 상품이 도착해 고객이 스마트폰 알림을 받게 된다. 모바일 교환권을 매장에 제시하고, 대면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특정상품에 대한 구매 기회를 넓히고, 와인 매니아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개인화'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와인 멤버십 서비스 '와인스타클럽'도 도입했다. 이마트앱을 통해 가입하면 고객들이 포인트카드로 누적한 구매금액에 따라 등급별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금액별로 스타터·엔트리·비기너·엑스퍼트·마스터 등 6개로 회원등급을 나누는데, 1개라도 구매한 '엔트리'등급부터는 와인 전품목 20%할인 쿠폰(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모바일과 연계한 O2O서비스는 유통업계 화도"라며 "이번 스마트오더 서비스와 와인
이마트의 올해 1~6월 와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4.5% 높게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는 오프라인 대면구매로만 판매할 수 있는 주류를 오프라인 핵심 상품으로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