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롯데쇼핑 대표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격 경영을 천명했습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M&A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업다각화와 인수합병,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가 불황 속에서도 사세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과 10월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롯데쇼핑 대표이사
- "어떤 면에서는 저희들에게는 이 위기가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데 있어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과 인도 지역 점포를 위한 입지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의 점포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 대표는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兮蔓岵?인수합병을 통해 수익 창출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롯데쇼핑 대표이사
- "M&A라든가 인수합병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는 기업은 없습니다. 다만 경제상황이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인수합병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있어선 백화점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벌이고 있다며, 프리미엄 아웃렛 등 고객 요구에 맞는 수익 모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 전망에 대해선 내년 초까지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평상시 각종 시나리오별 경영계획을 준비해온 만큼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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