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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가동하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5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SGTS·Sinter Gas Treatment System)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SGTS는 촉매를 활용해 미세먼지의 주요성분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제거하는 설비로, 지난 5월 정상 가동 후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1일 배출량이 140~160ppm 수준에서 30~40ppm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소결공장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곳으로 현대제철은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7년 약 4,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신규 설비의 가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20년 배출허용기준(충남도 조례기준) 대비 4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소결로 굴뚝 아래에 설치된 측정소에서는 오염물질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이 데이터들은 자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철소 내 환경상황실로 전송되며, 한국환경공단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각종 환경문제에 회사가 거론되면서 지역주민들께 실망을 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소결 배가스 신규 설비를 비롯해 향후 환경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