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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영 파트장 |
9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수상자로 선정된 주방가전업체 쿠첸의 밥맛연구소 1호 '밥 소믈리에' 이미영 파트장의 소감이다. 그는 온도, 화력의 정밀한 조정이 필요한 탓에 기존의 센서로는 구현하지 못했던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 고유의 밥맛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이 파트장은 이같은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국가경쟁력 및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해 포상하는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매월 선정하는데 상·하반기에는 각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시상한다.
이 파트장은 쿠첸 1호 밥 소믈리에로 올해 1월 출범한 쿠첸의 밥맛연구소에서 전기압력밥솥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쿠첸이 국내 최초로 밥솥에 적외선(IR)센서를 적용해 출시한 IR밥솥 '명품철정 미작' 개발 당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밥맛 메뉴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밀한 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그는 전국의 맛집을 방문해 용기별 밥맛에 대한 알고리즘을 측정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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