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시뮬레이터 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이스타항공과 항공 종합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항공운항 가상훈련시스템을 비롯해 승무원, 정비사, 램프지상조업 등에 관한 가상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양사에서 수행중인 국책사업을 연계해 신규 사업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향후 항공, 정비, 보안, 안전 등 항공 운송 전반에 대한 가상 훈련 개발 범위를 넓히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이노시뮬레이션의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은 실전에 가까운 교육과 훈련이 가능해 안전 운항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스타항공과의 협약이 이노시뮬레이션의 항공 가상훈련시스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2000년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대학원 실험실 창업 벤처로 시작한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투자 등을 통한 기술 개발로 자동차, 철도, 중장비, 국방 등 국내 산업용 가상훈련시스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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