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안양 소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한국-캐나다 쇠고기 검역 기술협의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캐나다는 지난해 5월 미국과 함께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을 받은 만큼 연령과 부위 제한 없는 쇠고기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쪽은 그러나 캐나다에서 2003년 5월 이후 지난 8월까지 14건의 광우병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8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따라 광우병 발생국 쇠고기에 대한 수입절차가 까다로워진 만큼 '30개월 미만 연령' 등의 조건을 붙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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