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하는 조치가 임박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상승률이 지난주 0.3%에서 이번 주 0.11%로 절반 이상 뚝 떨어졌거든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면 일반분양을 통해 얻는 분양 수익이 줄어들어 그만큼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정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는 붙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어제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한 달 빨리 기준금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재건축과 달리 분양 시장과 일반 아파트는 강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또 다른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