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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일본산 제품 판매중단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365싱싱마트 매장 내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
개별 점포가 아닌 유통업체 본사 차원에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과 관련한 직접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의점 중에는 일부 일본산 제품에 대해 발주 자체를 중단한 곳도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내달부터 수입 맥주 '4캔에 1만원'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모두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사히, 기린이치방, 삿포로, 산토리 등 일본 맥주 10종과 호로요이 4종이 할인 행사에서 제외된다. CU는 대신 국산맥주 카스와 클라우드에는 '4캔에 1만원' 행사를 새로 시작한다.
CU는 특히 에비스 등 5개의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발주 자체를 중단하기로 했다.
GS25도 8월부터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하기로 했다.
GS25는 이미 제작된 수입 맥주 행사 홍보물을 일본산 제품을 제외하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8월부터 수입 맥주 할인 행사 리스트에서 일본산과 일본 기업이 보유한 코젤 등을 제외하기로 했다.
편의점 업계의 이 같은 대응은 일본산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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