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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성 평가는 그동안 진행해온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중간 평가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DMC 발표가 권고 형태지만 신라젠은 임상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용성 평가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받은 것은 임상효과가 없는 만큼 약을 쓰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신라젠이 강행하려고 해도 임상의들이 효과없는 약을 자기 환자들에게 투여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임상 진행을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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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전문가들은 펙사벡의 임상 실패가 바이오업계의 옥석가리기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근거없이 기대치에 의존해 높은 주가를 유지해왔다"면서 "신라젠 사태 등 일련의 바이오 악재들을 통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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