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정부가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한다.
대책에는 100여개 전략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등에 매년 1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 과제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하고 시장규모가 작아도 경제성 분석기법 개선 등을 통해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예타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담긴다.
정부는 7일 상반기 국세 수입 규모를 집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발간한다.
1∼5월 국세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2000억원 감소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계속된 세수 호황은 끝나는 모습이다.
6일 한국은행은 6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선 5월 경상수지는 49억5000만달러 흑자를 냈지만, 수출 감소 영향으로 상품수지 흑자(53억9000만달러)는 5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에 6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3.5% 줄어드는 등 경상수지 흑자 폭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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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색국가' 제외, 반도체 산업 영향은?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2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모습. 2019.8.2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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