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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는 5일 65형 'THE UHD TV 65'를 출시해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가 기존에 판매했던 가장 큰 TV는 지난해 10월 출시했던 55형이었다. 트레이더스는 당시 초기 물량 500대가 3주 만에 완판되자, 이번 신제품은 물량을 2배 늘려 1000대 제작했다. 가격은 57만8000원이며, 배송비 포함시 64만8000원, 벽걸이형 배송·설치시 69만8000원이다. 비슷한 사양의 국내 주요TV브랜드 가격(150만~170만원)의 절반 수준이라고 트레이더스 측은 설명했다.
이 TV는 트레이더스가 국내 IT·가전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기획해 중국 가전 전문기업을 통해 생산한다. 색 재현율을 55형 93%에서 97%로 높여 더 선명해진 것이 특징이다.
유·무선 인터넷을 지원하는 스마트 TV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탑재했다. 스마트폰·노트북 콘텐츠를 무선으로 TV에 전송하는 미라캐스트 기능도 갖췄다.
AS는 루컴즈서비스를 통해 1년간 무상으로 가능하며, TV패널은 구매 후 2년간 무상서비스가 제공된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수백만원을 호가했던 초대형TV가격이 낮아져 이번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최근 TV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콘텐츠 허브'역할을 하게 돼 대형화면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한 이유"라고
대형 TV와 시너지를 내는 영상주변기기 매출 역시 함께 오른다. 사운드바, HDMI케이블, 벽걸이 스탠드 등 영상주변기기 매출은 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38.5% 신장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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