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우선협상자인 한화컨소시엄은 어제(11일) 오전부터 오늘(12일) 새벽 1시까지 장시간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산은과 한화는 당초 지난달 말 MOU를 체결하고 이달 초부터는 매수자 실사에 들어가는 일정이었으나 예상보다 10여 일 늦어진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한화 측의 자금조달 계획과 현재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잔금납부 일정 등 인수대금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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