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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10. [사진제공 = 삼성전자] |
지난 9일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통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을 크게 벗어난 구매가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밴드 등에서 홍보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통3사는 소비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갤럭시노트10 공식판매일은 23일로 7일가량 남았다. 이통3사가 책정한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40만∼45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시지원금을 모두 지원받는다면 이통3사에서 갤럭시노트10 실구매가는 70만원 내외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게재된 구매가격은 10∼2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과도한 불법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뒤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 형태의 판매사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판매사기는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해당하고 이용자 피해 발생 시 구제 방안도 마땅히 존재하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판매점 사전승낙서 정보를 확인하고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영업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이통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통3사 관계자는 향후 이용자 차별을 유도하는 불법 지원금을 완전히 근절하고 서비스 및 품질 경쟁을 통해 갤럭시노트10 5G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균등한 혜택을
KAIT 관계자는 "이통3사와 이용자 피해 예방 및 불법 영업의 폐단을 막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동전화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 등에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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