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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적발`은 억울…자발적 신고"

기사입력 2019-08-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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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 [사진 출처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경유)차 8종의 배출가스 불법조작을 적발했다는 환경부 발표에 반박하고 나섰다.
자발적으로 신고한 것은 물론 시험 과정에 적극 협조했는데 '적발' 표현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진정성을 폄하했다고 판단해서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아우디·포르쉐 경유차 8종, 배출가스 불법조작 적발' 자료를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요소수 분사량을 시험 주행에서만 분사되도록 임의 설정했다.
이들 차량은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속 100km 이상 주행할 때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게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요소수는 경유차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줄여주는 데 필요한 요소(암모니아)를 물에 녹인 액체다.
대상차는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2종,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2종, 폭스바겐 투아렉 V6 3.0 TDI BMT,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4모션, 포르쉐 카이엔 총 8종 1만261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에 21일 반박 자료를 냈다. 반박 자료를 통해 폭스바겐 투아렉(2015년 5월~2016년 10월 판매) 요소수 분사량 임의 설정 사실은 이미 독일에서 발표된 것으로 새롭게 '적발'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독일 본사가 독일연방자동차청(KBA)와 수개월에 걸쳐 논의한 뒤 지난 2017년 7월과 8월 개선방안까지 발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해 11월과 12월에는 KBA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7년 12월15일 환경부에 요소수 관련 내용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투아렉과 함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을 확인했다고 명시한 아우디 A6·A7(2015년 5월~2018년1월)의 경우 독일 본사가 먼저 발견한 뒤 지난해 5월 KBA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본사는 KBA에서 같은 해 6월 리콜 결정을 받은 뒤 11월부터 리콜에 들어가 현재 90% 이상 완료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2017년 12월(투아렉)과 2018년 5월(A6·A7)에 자발적으로 환경부에 신고하고, 시험과정에서 적극 협조하는 등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환경부와 협의한 내용을 기반

으로 지난해 11월29일과 올 1월4일 두 차례에 걸쳐 리콜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출한 리콜계획에 대해 환경부 검증작업 및 승인과정이 남아 있다"며 "환경부 리콜 승인이 나면 가능한 빨리 리콜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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