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0명 가운데 4명이 암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5세 이상 인구 10명 가운데 6명은 생활 중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계청이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가족 부문에 관한 사회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60세 이상 인구 10명 가운데 4명이 암이나 석 달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6.6%는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모의 생활비는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이 53% 그리고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47%에 달했습니다.
장남이 제공하는 비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반면, 모든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생활 중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10명 중 6명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정도가 가장 컸습니다.
가정에서는 남자보다 여자의 스트레스 정도가 더 높았습니다.
가사분담에 대해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남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경우는 1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밝혔으며,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2%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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