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시외버스터미널이 승차권의 신용카드 결제를 외면한다는 내용을 저희 mbn이 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현금 이용객의 불편을 고려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추석 명절에 주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고향에 많이 내려가실 텐데요.승차권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11곳 대도시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승차권을 신용카드로 살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터미널사업자협회와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협의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시외버스 신용카드 매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금으로만 승차권을 사야 했던 시외버스 이용객의 불편이 크게 감소할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 이용하는 18개 터미널은 12월 중으로 승차권 신용카드 구매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터미널은 내년도 1분기까지 전산시스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행합니다.
한편, 신용카드 매표제는 터미널 매표창구에서의 승차권 구매로 제한됩니다.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한 신용카드 예매는 각 터미널의 관련 전산시스템 정비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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