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수납함 시리즈인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수납함이다. 밀폐용기와 물병 등 주로 식품용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다양한 폐플라스틱을 한데 모아 원료로 재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깔끔한 디자인에 내구성이 좋으면서 폐플라스틱을 사용해 가격은 50% 이상 저렴하다"면서 "가격 경쟁력에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5·30·60ℓ의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자주 사용하는 소품은 물론 의류나 장난감 보관도 가능하다. 락앤락 관계자는 "색상은 차분한 다크 브라운으로, 전반적으로 모던한 느낌을 선사해 가을철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다"고 말했다.
락앤락은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에코 리본(Re:born, 다시 태어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구매하면 텀블러 등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락앤락 제품을 40%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환경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멸종위기에 처한 펭귄과 북극곰이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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