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엘디케이는 2차전지 제조장비 분야로의 매출을 확대하며 기업공개에도 도전장을 낼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엘디케이는 아몰레드(AMOLED)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설비개발 및 양산을 주 사업으로 한다. FPC 본딩(Bonding) 장비를 국내 글로벌 휴대폰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또 3D(에지)폰의 단점인 파손방지를 위한 글래스 UV보호필름 부착 스마트폰디스플레이용 라미네이팅(Laminating) 장비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올해 장비 납품을 확정했으며 내년에도 추가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시장 변화를 준비하며 2016년 하반기부터 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라인 주요 설비를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로 파우치형 2차 전지 제조에 필요한 LEAD TAB BONDING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장비는 2차전지의 주요 부품인 메탈과 필름을 롤(Roll) 단위로 공급해 커팅한 메탈에 필름을 접합하는 장비다. 국내 대기업이 LEAD TAB 생산 전량을 일본에 의존해 왔으나 2017년부터 엘디케이의 LEAD TAB BONDING 장비 대체로 대기업 1차 벤더 고객사에 납품 중이다.
특히 2차전지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투자와 생산이 진행됨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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