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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베트남 남사이공점 모습 |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 1호 점포인 남사이공점의 밀솔루션 매장을 개편한 것을 시작으로 카페형 베이커리를 현지 전 점포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밀솔루션은 롯데마트가 점포 내에서 자체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을 말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베트남 1호 점포인 남사이공점의 밀솔루션 매장을 회, 초밥, 삼각깁밥 등 열대 기방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메뉴들로 확대 구성했다.
특히 초밥 메뉴는 롯데레전드호텔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최상대 셰프와의 협업으로 기존 40여개 품목에서 120여개 품목으로 종류를 3배 가량 늘렸다.
초밥 뿐 아니라 다양한 간편식 판매를 위해 매장 면적을 2배 확충했다.
롯데마트 측은 "베트남에서 외식 비중은 국제 평균치인 44% 보다 높은 56%를 차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매장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밀솔루션 매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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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남사이공점 밀솔루션 매장 |
롯데마트는 현재 남사이공점 리뉴얼 성공을 발판삼아 밀솔루션 매장 리뉴얼을 전점으로 확대 중이다. 9월 현재 베트남 14개 점포 중 10개 점포 리뉴얼을 완료했다.
또한 빵을 주식으로 하는 베트남의 식문화 특징을 고려해 남사이공점 베이커리 메뉴를 전면 개편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카페형 베이커리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이학재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베트남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커피와 차, 빵 등을 주식으로 하는 식문화가 남아있어 카페형 베이커리가 경쟁력이 있다"며 "카페형 베이커리 매장을 확대해 베트남의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2월 유명 관광지인 나
이 곳에는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등 롯데의 계열사들이 함께 입점할 계획이어서 롯데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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